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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앨런 -

옵시디언(Obsidian)

두 달간 300시간 이상 이용해본 노션(Notion)과 옵시디언(Obsidian)의 장단점 비교

에스지mayo 2023. 4. 20. 12:00

노션(Notion)

옵시디언(Obsidian)
비교글 전체
1.글자를 '블록(block)'단위로 관리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하다. 덕분에 입문자용으로 최고다.

2.가격
무료이지만 한 번에 5mb이하씩만 업로드 가능하다. PC, 모바일, 태블릿 연동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3.한글이용 불편
1)노션파일을 내보내기하거나 다른 곳에 붙여넣기할 때, 뭔가 좀 이상하다. 예를 들어 내보내기를 하면 파일 제목이 "ㅇㅏㄴㅕㅇㅎㅏㅅㅔㅇㅛ"처럼 된다.
2)가끔씩 한글자씩 씹히는 경우가 있다. microsoft입력기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한글을 입력할 때, 화면 왼쪽위에 ㄱ, ㅏ, ㄴ 차례로 뜨면서 한글자씩 밀리는 현상이 있다.

4.속도
처음에 문서가 별로 없을 때는 속도가 빠르지만, 점차 파일이 50개 넘게 많아지기 시작하면 켜는데 한참걸리고, 사용 중일 때도 프로그램이 무거워진다.

5.파일분류방식/검색방식
1)기존의 폴더형식 분류를 하기에 익숙하다.
2)검색할 때 한글은 거의 검색이 도움 안될정도로 쓰레기다. 그 이유는 '자동차'를 검색했다면 검색결과는 '자'를 포함하거나 '동'을 포함하거나, '차'를 포함하는 이상한 결과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네이버 검색같은 결과를 기대하면 안된다.

6.데이터 백업문제
인터넷에 연동이 실시간으로 되지만, 혹시나 노션의 데이터가 걱정될 때, 컴퓨터에 이중 백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1.메모장처럼 '마크다운'형식으로 관리 한글이나 워드처럼 도구모음, 툴바 등이 기본적으로 없어서 처음 입문하기 힘들다. 처음에 기본적인 단축키와 마크다운 언어를 익히는데 하루이내 걸린다.

2.가격
무료이다. 노션처럼 인터넷에 자동으로 연동해서 휴대폰과 노트북, 태블릿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1)클라우드 서비스와 사람들이 올린 플러그인을 활용해 공짜로 이용하는 방법
2)정식 '옵시디언 싱크'를 이용해 돈을 내고 이용하는 방법

3.한글이용 편리
기본적으로 마크다운(텍스트로 저장)되는 방식이라 한글사용 뿐만 아니라 모든 텍스트 정보를 입력하는데 문제가 없다. 내보내기의 경우에도 자신이 작성했던 양식 그대로 내보내져서 글을 쓸 때 굉장히 편리하다.

4.속도
메모장 쓸 때 느리다고 생각한 적있는가? 같은 마크다운방식이라 대용량, 많은 파일을 다루어도 노션보다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5. 파일분류방식/검색방식
1)그래프 뷰라는 자동으로 마인드맵 같은 지도를 만들어준다. 되게 신기하고 편하다. 기존의 폴더방식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세컨드 브레인'을 원하는 사람은 한곳에 펼쳐놓고 모든 문서를 연결할 수 있다.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2)텍스트 기반이라 검색기능은 원탑이다. 나도 이것 때문에 노션에서 옵시디언으로 옮겼는데, 메모에 붙인 태그나 내용 등 원하는 필터로 자신이 검색할 수 있다.

6.데이터 백업문제
모두 내 기기에 파일이 저장되어 있고, 그것을 클라우드와 동기화한다는 방식이다. 연동을 하면 노션처럼 이중으로 백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장점 요약
- 입문하기 쉬움.
안찾아봐도 /하나만 치면 모든 기능 다나옴.

- 가격무료

- 처음에는 테마가 예뻐보일 수 있다.

- 연동이 기본 제공이므로 쉽다.
- 월등한 정보검색

- 데이터 관리가 쉽고 편함.
*세컨드 브레인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

- 높은 자유도
전세계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어, 원하는 기능은 찾으면 왠만하면 전부 있을 정도.

- 원하는 테마 다양하게 선택가능

- 한글 사용에 오류가 적음.

- 백업을 이중으로 할 필요가 없음
단점 요약
- 느린 속도

- 멍청한 검색성능

- 테마 변경불가(금방 질렸다는 사람도 존재)

- 한글은 오류가 많음.
*문서 내보내기, 한글자씩 씹힘 현상...

- 데이터를 백업하고 싶은사람은 직접 일일히 백업해야 한다.
- 처음 입문할 때, 마크다운을 익히는 데에 조금 걸림.
(but,쉽고 앞으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니 배워두면 유용할 듯)

- 무료로 연동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정식으로 제공하는 연동을 사용하려면 가격이 비쌈
기타 특이사항
옵시디언 보다 현재 노션이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훨씬 많음. 처음 입문하기 어려운 것을 사람들은 러닝커브(learning Curve)가 있다라고 함.

한 문장 비유
미리 예쁘게 세팅되어 불편한게 생겨도 못바꾸는 아이폰 직접 스스로 바꾸어야하지만, 뭐든지 할 수 있는 개발자용 안드로이드 폰

 

*이 글은 작성자의 주관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원래 노션을 쭉 사용해오다가, 기껏 문서들을 저장해놓았는데 나중에 쓰려고 찾을 때 검색이 안되어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 외에도 처음에는 좋아보였던 노션의 쉽고, 직관적이고, 예쁜 장점보다 단점이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불편해서 앞으로 쭉 사용하기 위해 옵시디언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 익히는데 며칠이 걸렸지만, 옵시디언에도 노션처럼 쉽게 쓸 수 있게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편리한 플러그인이 벌써 많이 생겨나서 이것들을 사용해서 훨씬 빨리 적응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다가 노션에서 옵시디언으로 넘어오려고 익힌 것들과,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세팅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블로그 구독해주시면 제가 지속적으로 글을 업데이트하고 수정하는 정보를 편하게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 처음에는 노션으로 입문해서 기록하는 법을 익히다가, 작성한 문서가 100개쯤 되기 전 옵시디언으로 넘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